
[뉴스핌=대중문화부] 김희애가 유아인에게 과감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9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이 이선재(유아인)와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이날 선재의 집에서 밤을 보내고 나온 혜원은 선재에게 "나 오혜원. 나 일하러 간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오혜원은 "난 네 집이 마음에 들어. 어제 나 혼자 들어갈 때는 겁이 났지만. 위험했지. 가파르고, 비가 와서 미끄럽고. 다시 내려갈까 계단 하나마다 망설였어. 그런데 그 순간에도 넘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했어. 다리가 부러지면 사람들한테 거짓말해야 하니 있는 힘을 다해 조심했단다. 그렇게 계단을 지나 어둡고 좁은 통로를 지나가는데 참 좋더라. 니 집에 들어간다는게"라며 선재의 집을 향했을 때의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혜원은 "불을 켜고 하마터면 울뻔했어. 이게 집이지. 집이란 이런거지. 난 어디서나 주로 서 있고 때로는 구두를 신은 채로 자는 사람이잖니. 그 공간이 온전히 나한테 허락된 거 같았고 너의 어머니한테 감사했어. 그래서 내 맘대로 왔다 갔다 했어. 하지만 누가 알면 안 되는 일이라 나도 모르게 까치발 되더라. 난 각종 거짓말에 이골난 사람이지만 너를 그렇게 만들 수 없잖이. 내가 더 조심해야지 하는 더 유치한 생각. 너도 많이 조심해줬으면 해. 이건 더 유치한가"라며 선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덧붙여 혜원은 "사발면 하나 먹었어. 후룩거리면 너 깰까봐 옥상에서. 뭘 그렇게 맛있게 먹어본게 얼마만인지 몰라. 난 참 이상하게 살잖니. 그래서 이제 나는 너의 집을, 너라는 애를 감히 사랑하는 말은 못하겠어. 다만 너한테 배워볼게. 그러니 선재야 영어 독일어 잘 몰라도 한없이 총명한 선재야 세상에서 이건 불륜이고 너한테 해로운 일이고 죄악이지. 지혜롭게 잘 숨고 너 자신을 지켜. 더러운건 내가 상대해. 그게 내 전공이거든"이라며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 털어놨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밀회 김희애 유아인 때문에 잠을 못자겠네" "밀회 김희애 유아인 거침 없네" "밀회 김희애 유아인, 실제로 저런 로맨스가 가능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