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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컴퓨터 수리 업체,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MBC `불만제로`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컴퓨터를 고치러 온 손님들에게 오히려 악성 프로그램을 깔아 부당하게 이들을 취해왔던 컴퓨터 수리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고객이 수리를 요청한 컴퓨터에 부팅 방해 프로그램을 깔아놓고 데이터 복구 비용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전 컴퓨터 수리업체 대표 이 모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부품을 교체했다고 속이는 등 부팅을 방해하는 전문 프로그램까지 써가며 컴퓨터가 고장났다고 속여왔다.
이들의 수법은 비용이 많이 드는 하드디스크 교체 등으로 유도해 1만300명으로부터 총 21억 3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당 중에는 부품 교체비용을 허위로 청구하거나 부품을 고의로 손상시킨 뒤 부품비를 청구하는 수법을 써 월 1300만원을 챙긴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업체는 포털사이트 업계 1위로 소개되고 있지만 전문 자격증을 가진 기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 업체로 인해 피해를 본 곳은 유명 대학병원과 학교가 포함돼 있다.
컴퓨터 수리 황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컴퓨터 수리 믿고 못 맡기겠다" "컴퓨터 수리하는 법 직접 배워야하나" "컴퓨터 수리 잘 살펴보고 보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