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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선물 PCE 앞두고 일제 하락...엔비디아·델·마벨↓ VS 알리바바·셀시어스↑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21:29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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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벨 실적 부진, 엔비디아도 추가 하락
PCE 물가 지표 주목…"기저 압력 여전"
관세 부담 확대…기업 경고 이어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금리 결정 향방을 가늠할 핵심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간 가운데,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5분(한국시간 오후 9시 2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23.50포인트(0.36%) 하락한 6,494.00에, 나스닥100 선물은 135.75포인트(0.57%) 내린 2만3,633.25를 기록했다. 다우 선물은 155.00포인트(0.34%) 하락한 4만5,551.00에 거래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델테크놀로지(NYSE:DELL, -6.5%)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RVL,-14.3%)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엔비디아(NVDA)도 전날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데 이어 이날 장 전 거래에서 1~2% 추가 하락했다. 다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낙관적 발언에 힘입어 AI 인프라 수요 둔화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PCE 물가 지표 주목…"기저 압력 여전"

시장의 눈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쏠려 있다. 로이터·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7월 PCE 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으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2.9%로 오름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세마 샤 수석 전략가는 "표면적으로는 무난하지만, 관세 인상과 맞물린 기저 물가 압력이 쌓이고 있다"며 "최근의 인플레이션 흐름은 안도감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히 높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시장은 9월 25bp(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4.2% 반영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2일 잭슨홀 연설에서 노동시장 둔화를 인정하며 '비둘기파' 발언을 내놓은 데다,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다음 달부터 금리를 내리고 싶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을 추진하면서 정치적 개입 우려가 불거졌다. 쿡 이사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불법 해임 시도'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날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장기 국채금리는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로 상승,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관세 부담 확대…기업 경고 이어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도 변수다. 오늘부터 미국으로 반입되는 800달러 이하 소포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가 종료돼 기업·소비자 부담이 늘어난다.

'경기 풍향계'로 불리는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는 연간 관세 비용이 15억~18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펩시코(PEP)가 5억8,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하면서 에너지 음료 업체 ▲셀시어스 홀딩스(CELH)는 개장 전 주가는 6% 이상 급등했다. 사이버 보안 업체 ▲센티넬원(S)은 분기 실적 호조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 가까이 뛰었고, ▲오토데스크(ADSK)도 실적·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웃돌며 10% 급등했다. ▲알리바바(BABA)는 자국산 AI 반도체 개발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다우는 3.4%, S&P500은 2.6%, 나스닥은 2.8%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8월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는 물가와 관세, 연준 인사 리스크가 겹치면서 '경계 모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마벨의 커스텀 XPU [사진=업체 홈페이지]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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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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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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