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선물이 1300달러를 회복하며 주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3월 고용지표가 시장 전문가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18.90달러(1.5%) 급등하며 온스당 130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금값은 0.7% 올랐다.
은 선물 5월 인도분 역시 14센트(0.7%) 상승한 온스당 19.95달러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 은 가격은 0.8%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9만2000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20만건에 못 미치는 수치다. 실업률은 6.7%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6.6%보다 높았다.
고용 지표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은 데다 IT 섹터를 중심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금 매수가 모멘텀을 얻었다.
리버타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애덤 쿠스 대표는 “주가가 강한 조정을 받은 데 따라 금값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며 “또 최근 2주 가량 금에 대한 매도가 지나쳤다는 판단도 ‘사자’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키트코닷컴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도 대부분 상승했다. 백금 7월 인도분이 5.4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450.9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6월물이 1.90달러(0.2%) 소폭 오른 온스당 790.75달러에 거래됐다.
백금과 팔라듐은 주간 기준으로 각각 3.1%와 2.2% 상승했다.
반면 전기동 5월물은 파운드당 3.02달러로 약보합을 나타냈고, 주간 기준으로도 0.6%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