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서영준 기자] "한 때 네이버도 저희 데이터센터에 서버관리를 맡겼죠. 지금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기업들이 서버를 두고 있습니다. "
박헌국 LG유플러스 IDC사업팀 차장의 설명이다. 지난달 27일 LG유플러스 가산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이야기로 10년 이상 IDC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그들만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수도권 5개, 지방 7개 등 총 12개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포털,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LG유플러스의 IDC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가산 IDC는 지난 2009년 오픈 이래 24시간 365일 무결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개층 4000평 규모로 지어진 가산 IDC는 랙당 2.2kW~4kW의 전력이 공급되며 항온항습 22~24도, 습도 30~60%가 유지된다.
박 차장은 "기업들이 IDC로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전원 이슈 때문"이라며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돼야 입주 기업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 전력 공급 외에도 가산 IDC는 층당 1000평 규모로 대형 기업의 입주 및 공간 확장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시스템 모듈화를 통해 시스템 증설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시킨다.
노영진 LG유플러스 IDC사업팀 부장은 "이러한 장점들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가산 IDC에 서버관리를 의뢰한다"며 "연간 5000억원 규모 시장에서 점유율 33%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IDC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7월 평촌에 아시아 최대 규모 IDC를 오픈할 예정이다.
평촌 IDC는 연면적 8만 5547㎡에 지하 3층 지상 7층, 전산상면 면적 2만 7768㎡로 지어져 아시아에서 가장 큰 IDC로 탄생될 계획이다. 수전용량 역시 165MW로 세계 최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 부장은 "아시아 최고수준의 고밀도 고집적 서버 랙을 구성하고 랙당 평균 전력을 10kW로 준비하고 있다"며 "랙당 평균 전력이 높아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전력을 요구하는 장비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IDC의 에너지 효율평가 지수 PUE 1.4를 목표로 상업용 IDC로는 국내 최초로 Tier-3 인증도 확보할 예정"이라며 "24시간 365일 무중단 전산환경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