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온스당 1300달러 아래로 밀린 금 선물이 내림세를 지속, 3월 한 달 동안 3%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1분기에는 7% 가까이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10.5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283.80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4일 연속 하락했다. 금 선물은 3월 2.9% 하락한 데 반해 1분기 6.8% 오름세를 기록했다.
은 선물 5월 인도분 역시 4센트(0.2%) 소폭 떨어진 온스당 19.75달러에 거래됐고, 3월 한 달 동안 낙폭은 7%에 달했다. 반면 1분기에는 2% 상승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과 은 모두 단기 고점을 찍은 상황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나틱시스 메탈 리뷰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가 본격적인 부양책 축소에 나선 만큼 금과 은은 단기 고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속상품 시장이 금리 상승 리스크에 적극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열리는 ECB(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미국 3월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에 비해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 및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스탠더드 은행의 월터 드 웨트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이 경우 아시아의 현물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바트레이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금값의 단기 지지선이 1253달러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백금 6월 인도분이 13.60달러(1%) 오른 온스당 1420.80달러에 거래됐고, 월간 기준 1.8% 떨어졌다. 반면 1분기에는 3.4% 상승세를 나타냈다.
팔라듐 6월물은 3.40달러(0.4%) 오른 온스당 777.10달러에 마감했고, 월간과 1분기 기준 각각 4.4%와 8.2% 올랐다.
전기동 5월 인도분은 2센트(0.5%) 떨어진 파운드당 3.026달러에 거래됐다. 전기동은 월간 5.1% 급락했고, 1분기 기준으로도 11%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