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차이날코 칠레 구리광산 환경장벽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국영기업이자 상하이증시 상장회사인 중궈뤼예(차이날코〮601600)가 페루 현지에서 벌여온 구리광산 사업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사업 중단조치를 받았다.

세계 자원업계 안팎에서는 환경문제가 세계 자원 블랙홀중국의 해외 광산개발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는 새로운 변수가 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31일 중국 환추스바오는 AFP통신을 인용해 차이날코가 인수한 페루 중부의 토모로초 구리 광산 개발 사업이 중단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페루 환경보호기관(OEFA)16~20일 이 구리광산에서 내보낸 폐기물에 포함된 오염물이 호수로 흘러들었다며 광산 개발 중단 명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페루는 세계 2대 구리 매장국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토모로초 광산은 중국 기업이 해외에 투자한 구리 광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차이날코는 지난 200730억달러를 주고 토로로초 산을 통째로 사들이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뿔 없는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해발 4572m의 이 산에 매장된 구리 양은 1000t으로 세계적 규모의 구리광산이다. 중국의 한해 구리 생산량의 3분이 1에 해당하는 연간 25t 생산이 가능하다.

재정이 빈약한 페루 정부는 당시 중국 기업에 이를 흔쾌히 매각했다. 차이날코가 지난해 12 11일부터 정식 채굴 작업에 착수하면서 올해 페루의 구리 생산량은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2500개의 직접 고용과 7500개의 간접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중국기업이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 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차이날코는 이 광산에서 채굴한 구리는 t 410달러지만, 런던 금속거래시장의 구리 가격이 8225달러임을 감안하면 20배가 넘는 이득을 남길 수 있다. 이로써 차이날코는 2000%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얻는 셈이다.

때문에 광산 매각 당시 주민들은 차이날코에 가구당 3억달러의 보상을 요구해 광산 개발이 3년이나 연기됐다. 그러나 절반 이상의 주민들은 가구당 2000달러의 보상금과 집 한 채 씩을 받고 이주하면서 차이날코의 채굴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광산 개발 중단 소식이 전해진 후 차이날코는 페루 당국의 지시에 따라 오염배출 및 채굴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차이날코 페루 지사의 한 익명의 소식통은 몇 일 동안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영기업인 민메탈(中國五鑛), 중신(中信)그룹, 궈신(國信)그룹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페루 라스 밤바스 구리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글렌코어엑스트라타 측과 인수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이룬 것으로 전해져 이번 토모로초 광산 개발 중단이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인수 가격은 50억달러가 넘어 2008년 이후 중국기업의 해외 업체 및 자산 인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