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독일 통일 당시의 주역들을 만나 통일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를린에서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 로타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라이너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이리스 글라이케 경제에너지부 정무차관, 요하네스 루데비히 전 경제부 차관 등 5명과 접견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한국인들이 느끼는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열망, 이런 것들을 가장 잘 이해하시고 통일로 가는 길에 있어 좋은 조언을 해주실 분들이 바로 여러분들”이라며 “지금 한국에서는 새로운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많은 고민,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된 역사를 극복한 통일을 이루어내는 데 주역이던 여러분들께서 통찰력, 지혜를 들려주면 감사하겠다”며 “동독 내에서 이루어낸 평화혁명으로 동독 주민들의 그런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독일의 통일이 가능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날 독일 통일과 자유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유적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와 ‘DMZ-그뤼네스 반트 사진전’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장소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극과 절망을 느끼게 하는 장소였는데 독일 통일이 이뤄짐으로써 희망과 긍지의 장소로 바뀌었다“며 “분단의 아픔을 씻고 통일과 자유의 상징이 된 장소에서 우리 DMZ 전시가 열리게 된 것이 참으로 뜻 깊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사진 : 독일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 DMZ-그뤼네스 반트 사진전을 관람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베를린(독일)=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