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 주도로 마련될 합작법인 'P3 네트워크'가 미국 당국의 승인을 얻으며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가 P3네트워크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FMC는 성명을 통해 거대 해운동맹이 결성되더라도 지나친 운송료 인상이나 서비스질 악화 등으로 경쟁을 저하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며 다음주부터 P3네트워크 가동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대 해운동맹이 형성되면 독점 혹은 카르텔 형성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경쟁사들은 우려의 시선 속에 각국 당국의 승인 여부를 주시해 왔다.
세계 4위 선사인 에버그린, 5위인 COSCO, 6위인 하팍로이드 등이 속한 대만, 중국, 독일 당국은 물론 한국선주협회 역시 최근 P3네트워크에 대한 건의서를 공정위에 제출하기도 했다.
P3네트워크는 유럽과 중국 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하지만, 유럽연합(EU)의 경우 해당 네트워크가 회원국 선사 간의 동맹인 만큼 출범에 우호적일 것이 당연시돼 보인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역시 미국의 결정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