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면서 지난달 6일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38.29엔, 1.65% 하락한 1만4224.23에 마감했고, 토픽스는 18.36포인트, 1.58% 내린 1145.97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에선 파나소닉은 4.79% 급락했고, 마쓰다자동차와 라쿠텐도 2.22%, 2.2% 떨어졌다.
우크라이나발 우려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도가 나오는 것도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는 21일 휴장이다.
일부 전문가는 일본 증시가 연준의 영향을 받고 있어 주가가 상승할 동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아시오 쿠보 니세이 애셋매니지먼트 주식전략가는 "연준이 매파 성향을 보이면서 신흥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일본 증시는 자체적으로 상승할 모멘텀이 없고, 주가가 하락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도 전부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업계 디폴트로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4% 하락한 1993.48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0분 기준 1.85% 내린 2만1170.10을, 대만 가권지수는 92.13포인트, 1.06% 떨어진 8597.33을 기록했다.
장 하이동 테본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골드만삭스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7.6%에서 7.3%로, 내년 성장률을 7.8%에서 7.6%로 낮춰 잡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