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고은아가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스케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고은아는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스케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겪었던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고은아는 “영화에 베드신도 있고 노출도 있어서 살을 많이 뺐다. 그게 몸에 뱄는지 지금도 의도치 않게 살이 빠지고 있다. 이때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실제 고은아는 영화를 위해 하루 6시간씩 8kg을 감량하는 등 몸매관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컷 사인만 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였다고.
그는 “솔직히 첫 베드신이라서 주위에서 부담을 많이 가졌을 거로 생각하더라. 그런데 이번 작품을 선택하면서 베드신을 하느냐 마느냐보다는 그냥 첫 장면이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은아는 “계속 읽다 보니 중간에 베드신이 있었다. 생각보다 무덤덤하게 받아들였다. 그냥 작품이 좋았는데 베드신이 있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케치’는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한 대가로 삶의 의미를 빼앗겨 버린 고독한 여자 수연(고은아)과 상대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남자 창민(박재정)의 지독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