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A증시 폭죽회사 슝마오, 영화 문화사업진출

기사입력 : 2014년03월14일 14:28

최종수정 : 2014년03월14일 14:28

스모그로 폭죽판매규제 따라 사업전환 모색

[뉴스핌= 김영훈 기자]  중국 대형 폭죽업체인 슝마오옌화(熊猫煙花〮600599)가 최근 침체 증시에서도 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영화 엔터테인먼트사업에 진출한다.

최근 스모그 등 환경 악화로 폭죽 판매가 금지되면서 사양산업으로 전락한 폭죽 대신,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떠오른 문화 산업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회사로서 3개월 넘게 주식 거래가 중단된 슝마오옌화는 13일 낸 공고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화하이스다이(華海時代)문화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둥양화하이스다이(東陽華海時代)영화미디어유한공사 지분 100%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약 5억5000만위안이 투입될 전망이다.

슝마오옌화는 중국 A주가운데 유일한 상장 폭죽 업체다. 하지만 최근 심각한 스모그 대기 환경악화가 사회문제로 비화하면서 당국의 규제가 강화돼 수익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실적보고에 따르면 2010년 순익이 739만6800위안이었지만, 2011년에는 769억1700만위안의 적자를 냈고 2012년에 순익 350만8300위안을 내 겨우 회복했다.

후난(湖南)자본 애널리스트는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가 폭죽금지 정책을 내놓으면서 슝마오옌화가 업종을 변경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고 말했다.

화하이스다이는 2008년 저장성 헝뎬영화산업시험구에 설립된 회사다. 회사 대표인 왕하이빈은 영화계에서 ‘80허우(1980년대 이후 출생 세대)’ 제작자로 유명하다.

2012년에 방영된 드라나 ‘젠자이셴샹’은 높은 인기를 끌어 방송사로부터 시청률상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2012년과 2013년에 순익 1488만5700위안과 3839만8800위안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9.18%와 32.37%씩 증가했다.

슝마오옌화의 주가는 14일 10.04% 오른 10.7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올해 증시에서 영화〮미디어 등 문화 분야는 가장 각광 받는 투자처로 부상했다.

화이브라더스, 러스왕(樂視網) 등 관련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문화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업체들의 투자가 줄을 이었다.

요식업체인 샹어칭은 지난 12일 먀오뉘영화사의 지분 51%를 매입했으며, 여행업체인 베이징뤼유는 1억5000만위안을 투입해 광징루이싱(光景瑞星)문화미디어의 지분 전체를 인수하며 영화사업에 진출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