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3일 오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중국 증시는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07% 오른 2019.11에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73% 상승한 8749.7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낙폭이 커지면서 0.53%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누적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증가폭이 모두 전문가 예상에 못 미쳤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누적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대비 8.6%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9.5%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11.8%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13.5% 증가보다 둔화됐다.
일본 증시는 주춤해진 엔화 약세로 오전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오후에 중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로 전환, 약보합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41엔, 0.1% 하락한 1만4815.98을 기록해 지난 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토픽스는 3.48포인트, 0.29% 내린 1203.46으로 마감했다.
일부 전문가는 중국이 예전처럼 고속성장할 수 없음을 투자자들도 알고 있지만, 최근 악재가 여럿 겹치면서 투심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지표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BNP 파리바의 기요카와 겐토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헤드는 "중국 경기둔화가 예전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도 진정되지 않았다. 최근 악재가 연이어 나타나면서 시장이 중국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