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이 충청남도 천안의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설립한 자사고가 지역주민과 삼성 임직원 자녀 비중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학비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주장도 논란거리다.
이에 대해 삼성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배정 비율로 하더라도 삼성 임직원 자녀들을 충분히 수용하지는 못하고 있고, 학비 문제에 대해서도 주변 자사고 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설립한 '충남삼성고'는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최근 '학생배정 비율'과 '학비 등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였다.
충남삼성고는 정원의 70%를 임직원 자녀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배정 인원이 너무 적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의 입장을 들어보면 억울한 측면이 강하다.
삼성 측은 "삼성 직원 자녀와 아산지역주민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삼성 직원 자녀들도 아산시민"이라며 "충남삼성고는 정원의 70%인 245명을 직원자녀중에 선발하더라도 진학대상자의 절반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삼성에 따르면 2014학년도 충남삼성고 신입생중 아산지역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152명으로 전교생의 43.4%가 지역주민 자녀다.
정원의 10% 일반전형외에 20%인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에도 주로 아산과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지원했다는 게 삼성 측의 해명이다.
또 다른 논란은 학비다. 일부 언론 등은 삼성고의 1년간 학비 추정액이 1천만원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충남삼성고의 수업료는 1분기당 61만200원으로 연간 244만800원이며 학교운영지원비는 1분기당 18만원으로 연간 72만원, 입학금은 4만500원으로 1학년의 경우 연간 총 320만1천300원을 학교에 납부한다"고 반박했다.
이는 인근 천안지역의 자사고보다 낮은 수준이며 수도권의 자사고와 비교할 경우 60% 수준에 불과하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