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이자율 스왑(IRS) 금리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이자율 스왑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0.25bp 가량 하락했다. 15년 이상 구간은 전일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이번주 내내 그렇고 오늘은 정말 시장에 큰 움직임이 없었다"며 "아침에 옐런 의장 발언도 있고 했지만 사실 국내시장에서 이슈를 만들만한 재료는 시장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산생 발표에도 현물 시장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고, 스왑금리도 오르는 척하더니 도리어 다 빠졌다"고 말했다.
시중의 한 스왑브로커는 "장 초반에 2년 이하로 오퍼가 나오고 4년 이상으로 비드가 나오면서 호가가 형성됐고, 외은의 커브 스티프닝 물량으로 보이는 스프레드 호가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헤지펀드 5년 리시브 물량이 점심중에 나왔는데 카운터 부재로 선물매수로 커버하는 모습이었고, 오후 늦게 시중은행 4~5년 오퍼가 나왔지만 거래는 안되면서 장 마감했다"고 말했다.
통화스왑(CRS) 금리는 전일대비 2~2.5bp 가량 고르게 내렸다.
앞선 은행의 스왑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에는 하락하다 장중에는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CRS 금리도 빠지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초에 철도공사 부채스왑 얘기가 나왔고 원/달러도 빠지고 해서 금리가 올랐는데 오늘은 그에 대한 되돌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선 시중은행 브로커는 "오전에는 변동성 없이 조용하다가 오후에는 환율이 전일대비 소폭 하락을 보이면서 유럽 기관에서 3년 이하 테너 중심으로 소량의 에셋스왑 물량이 나왔다"며 "로컬과 외은의 5년 이하 오퍼 물량으로 다소 하락하는 분위기였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