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기관이 이틀째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7포인트, 0.25% 내린 1973.4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기력을 되찾으며 신고점까지 뛰어올랐다.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한파의 경제적 영향과 경제 상황이 부진할 경우 테이퍼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한 것이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킨 덕이다.
현재 외국인들이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억원, 30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88억원 가량을 내던지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짙다.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 의료정밀은 1%대로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7%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1%대로 내리고 있다. 반면 네이버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53%, 1.30% 오르고 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로 수급 여건이 개선됐지만 증시 상승을 이끌만한 특별한 모멘텀은 없다"며 "다음주 개막하는 중국 양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에 동참했지만 지난 1월 1조6000억원 순매도, 2월 현재까지 9557억원 순매도한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순매수 전환이 지속될지 여부를 관찰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2포인트, 0.325% 오른 529.75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