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6포인트, 0.39% 오른 1978.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33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보험과 연기금도 각각 405억원, 497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926억원, 587억원을 내던졌으며 금융투자도 75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닷새연속 7000억원 가량을 사들이면서 외국인 귀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의 경우 기조를 가지고 움직일 때가 있고 단기플레이에 치중할 때가 있는데, 현재는 페어트레이딩 관점에서 한국시장을 잠시 사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조적인 움직임일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423억원 순매수로 총 140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정밀이 2%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건설업, 서비스업, 증권업종은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주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NAVER가 4% 이상 급등하며 시총 5위로 뛰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도 2% 이상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은 1% 이상 내렸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로 가닥을 잡은만큼 3월엔 지수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증시는 '리스크 온(Risk On)' 재현으로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 가능성과 함께 지수반등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월 발표된 매크로 지표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고, ECB의 추가 경기 부양책과 중국 전인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저항선의 상단인 1970선 돌파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전거래일 대비 0.86포인트, 0.16% 내린 528.37에 장을 마쳤다.
강현기 연구위원은 "코스닥 시장의 강세는 정부 정책에서 우호적인 모습이 나온만큼 시장에서 반응을 하는 것"이라며 "그 영향을 구체적으로 가늠하긴 어렵지만 센티멘트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처럼 급히 올랐다면 코스피, 코스닥 모두 충격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그 폭은 코스피가 더 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