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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권영걸 서울대 교수 사장으로 영입

기사입력 : 2014년02월17일 08:49

최종수정 : 2014년02월17일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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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권영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한샘은 지난해 매출 1조를 넘어 10조, 100조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 한샘의 정체성을 ‘디자인 기업’으로 잡고, 이를 총괄할 CDO(최고디자인경영자, Chief Design Officer)로 권영걸 사장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권 사장은 “한샘은 한국의 기업사에 최초의 ‘디자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디자인 기업’의 근대적 사례로는 브라운(Braun), 올리베티(Olivetti) 등이 있고, 현대적 사례로는 애플(Apple)이 있다. 서구 디자인 일변도의 가구 인테리어 시장에 동서양의 가치가 융합된 제3의 디자인을 개척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영걸 사장은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디자인학 석사를,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 박사를 받았다.

서울대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창설을 주도하였고, ‘디자인의 공개념’을 최초로 제창한, 우리나라 공공디자인의 대부이다.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종합적인 디자인서울 정책을 기획하여 총괄 추진하였으며, 공공디자인, 도시디자인의 전국적 확산을 주도했다. 그 결과 전국의 지자체에 디자인 부서가 설치되었고, 디자이너들의 전국적 고용창출에 기여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 국회 공공디자인문화포럼 공동대표를,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공간디자인, 공공디자인을 지도해왔으며,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권 사장은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지금이 한샘의 재도약을 위해 종합 디자인정책을 수립하고,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한샘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샘은 유형 무형적인 모든 영역에서 한샘만의 고유한 ‘한샘 스타일’을 고객들에게 선 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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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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