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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안현수 아버지 인터뷰 "러시아 국기 달고 뛰는 모습 마음 아프다" [사진=SBS `모닝와이드`, 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달성했다.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는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2011년 5월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다.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는 17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와 인터뷰에서 "(안현수가)러시아 국기를 달고 뛰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안현수의 아버지는 "자식이 먼 타지에 가서 태극마크 아닌 러시아 국기를 달고 뛰는 자체가 부모로서는 마음이 아프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안현수 금메달 아버지 인터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금메달 눈물난다" "안현수 금메달, 저런 인재를 놓치다니" "안현수 금메달, 빙상연맹 정신 차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