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5일 채권시장이 장중 강세폭을 되돌리며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채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인 선물 매수로 강세 시도를 이어갔다. 오전중 진행된 통안채 2년물 입찰에서 템플턴 펀드 자금으로 추정되는 수요가 확인되며 시장이 더욱 지지되는 듯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선물 매수폭 확대가 제한되고 가격 부담까지 더해져 장중 강세폭을 반납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당분간 현 수준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이며, 다음 주 입찰 이후에나 시장의 방향성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스권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기대가 여전히 유효해 적극적인 움직임은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5bp 오른 2.85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1bp 상승한 3.184%, 10년물은 0.4bp 오른 3.546%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780%를 기록했고 30년물은 0.6bp 내린 3.884%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2.651%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1bp 상승한 2.781%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4틱 하락한 105.85로 마감했다. 105.85~105.94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345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647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8틱 내린 112.09로 마감했다. 112.02~112.3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5계약, 증권·선물이 574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44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 매수는 기존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외인 매수가 큰 폭으로 확대되지 못해 되돌림이 일어났고, 박스권 인식의 눈치보기 장세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입찰은 다음 주 입찰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보였다"면서 "다음 주가 돼야 방향성이 뚜렷해질 모멘텀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시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소강상태"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대한 기대도 확고하게 자리잡히지 못한 상태이기도 하고 추세적 흐름을 읽어내기 어려워 적극적인 베팅은 아직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인하에 대한 이슈가 희미해진 상태라 3년물 기준으로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