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후 들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중화권 증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증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결과가 모두 후퇴하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011.90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997.17까지 떨어지면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후 2000선을 회복한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0.93% 내린 2004.95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0.9% 하락한 2만2929에 마감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25.56포인트, 0.3% 상승한 8621.5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 증시가 추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하이 증권의 수 셍준 연구원은 “기업 공개(IPO) 재개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지수가 하락폭을 확대할 여지가 남아있다”며 “다음 번 저점으로 1800선을 내다보는 만큼,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가 주춤해져 전기와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대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오후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92.78엔, 0.59% 내린 1만5641.68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3.53포인트, 0.27% 하락한 1293.86에 마감했다.
오후 5시 12분 기준 달러/엔은 0.14% 내린 104.14엔에, 유로/엔은 0.01% 하락한 141.04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닌텐도의 등락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닌텐도는 2013년 회계연도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8.2%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