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LG패션이 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캐시미어 함유율을 속였다고 지적받은 ‘타운젠트(TMH1 3D201 BK)’ 코트를 전량 환불하기로 했다.
20일 LG패션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일선 매장에 고객 연락처를 확보해 이같은 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고객에게도 매장내 안내문을 붙여 환불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미 해당 제품은 매장에서 모두 철수된 상태다.
해당 제품은 캐시미어 함유율 100%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실제 함유율은 1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내구성 및 색상 유지성에서도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LG패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100% 캐시미어 원단이라는 시험 결과를 믿고 납품받아 제작했을 뿐 의도적으로 허위품질 표시 행위는 없었다”며 “한국소비자원의 의견을 존중해 소비자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해당 제품은 판매 중지 및 수거조치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겨울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 제품은 현재 200벌을 만들어 약 40벌이 팔린 상황이다.
LG패선은 이 제품의 원단을 납품받아 제작한 것으로 시험결과를 믿고 만든 만큼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다만 향후 납품업체에 대한 소송 및 시험결과에 대하 조치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회사 측 관계자는 “시험결과의 문제인 것인지 납품업체 문제인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며 “향후 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운젠트는 LG패션의 대표적인 남성복 브랜드 중 하나로 한때 박찬호 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