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0일 오전 실시되는 1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의 입찰이 3.635~3.640%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10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장기물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고 3년물과의 스프레드도 다소 여유가 있어 10년물 입찰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투자기관의 매수세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입찰 이후 시장금리가 현재의 강세폭을 반납할 가능성도 관측된다.
증권사의 한 PD는 "가격 메리트는 약한 반면 스프레드 메리트는 좀 있다"며 "또 물량은 좀 많지만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견조해서 좀 들어는 올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내주와 연휴 이후 계속 장기물 물량이 대기 중이라 입찰 이후에 강해질 여력은 크지는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3.635~3.640% 수준으로 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설 연휴도 있고 스프레드도 75bp라 사 볼만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 입찰 이후 현재의 강세가 다소 되돌려질 수 있다는 분석도 관측된다.
한 증권사의 PD는 "장투기관이 크레딧물을 최근 많이 사는 것을 보면 국고채 쪽을 다소 외면하는 분위기 아닌가 싶다"며 "낙찰 자체야 민평 수준에서 되겠지만 입찰 후에는 추가 강세보다는 현재 강세를 되돌리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16일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1조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655%, 응찰률 400.7%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2분 현재 국고채 10년물 13-6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1.5bp 하락한 3.63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