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CPI상승률 2.6%] 2013년 물가안정 중속성장 이상무

기사입력 : 2014년01월09일 11:36

최종수정 : 2014년01월10일 07:29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이 2.5%를 기록했다. 주로 육류와 계란 곡물가격이 올랐으나 전반적으로 오름폭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PPI)상승률은 전년 대비 1.4% 하락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PPI는 이로써 22개월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따라 2013년 한해 전체 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2.6%를 기록했다.  전문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7.5% 안팎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PI 수치와 예상 성장률 전망치를 종합해볼때 중국은 2013년 물가 안정속(정부목표 3.5%이내)에 ‘중속 성장(7.5%)’이라는 경제 운영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물가 목표달성, 성장가도 순항

중국 물가는 4분기 초반들어 이전의 몇 개 분기보다 상승세가 높아졌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2013년 CPI 상승률 2.6%가 정부 목표치(3.5%)에 비해 많이 낮은 안정국면이라고 말했다. 다만 2014년에는 전년보다 인플레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2013년 상반기 CPI상승률은 2.5% 이하에 머물렀다.  3분기부터 식품가격과 주택가격의 빠른 상승세로 인해 물가 상승압력도 커졌다. 9월과 10,11월 세달 동안(3.1%, 3.2%, 3%)  CPI상승률은 3%를 넘어섰다.   

정부는 물가가 큰 파동을 보일 것으로 우려되자 이른바 ‘경제 운영의 구간’ 목표 설정을 통해 물가가 3.5%이상으로 오르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중국 물가는 다시 진정세를 되찾았다.

중국의 2013년 한해 전체 CPI 평균 상승률이 2.6%에 달함에 따라 2014년 통화운영에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 통화전문가는 주요 지표로서 CPI 상승률 2.6%는 중국의 거시경제 운영상황으로 볼 때 별다른 우려가 없는 안정적인 수치라고 볼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2013년 3월 전인대에서 내세운 물가 관리 목표가 3.5% 임을 감안할때 경기상황에 따른 신축적인 통화운영의 여지가 그만큼 커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014년에는 2013년보다 물가 압력이 거세져 CPI 수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 롄핑(連平)은 중국물가는 2013년 상승 전환의 초기단계에 접어들었고 올해는 그 2차년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상승 주기를 살펴볼때 통상 상승 2차 년도의 물가 오름폭이 컸다며 2014 CPI상승률은 3%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1분기 경제회복세 선명해질 것

주요 전문가들은 올해 작년보다 높은 물가상승을 예측하면서 곡물과 돼지고기 등 식품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 수도세와 전기세 등 공공제, 기타 공산품 가격의 상승도 2014년 물가를 끌어올릴 배후로 지목됐다. 

중국은행 전략부 관계자는 9일 "제반 요인을 감안할 때 올해 중국 CPI 상승률이 3.3%까지 높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가정보센터 경제학자도 올 한해 자원재와 농산품 가격 상승압력이 크다며 2014년 전체적으로 CPI상승률을 3%이하로 억제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중국은 2014년에도 CPI상승률 억제선을 3.5%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성장률도 7.5%~7%선으로 중속 성장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돌발적인 물가 파동만 잘 막으면 올해와 같은 페이스의 성장을 지속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국책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은 8일 100여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2014년에도 중국경제가 7.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학자들은 향후 3개월 동안 중국 경제가 상승 회복국면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