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7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시작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금리 급락에 대한 부담과 장초반부터 시현된 외인 선물 매도로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3bp 하락한 2.96%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표 부진으로 장중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오늘 금리가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로 소폭 오를 수도 있으며 큰 등락없이 조정 정도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금리는 이미 전날 국내에 선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7bp 상승한 2.880%을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도 전 거래일보다 1.7bp 오른 3.270%의 매수호가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7bp 상승한 3.66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09시 5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05.68을 나타내고 있다. 105.65~105.8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05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4틱 하락한 110.97에 거래되고 있다. 111.36으로 출발해 110.85~111.3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04계약의 순매도다.
NH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어제 금리 급락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고 외인의 경우 한번 매도로 돌아서면 순매수로 잘 가지 않기 때문에 결국 금리는 다시 반등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나 한은 쪽에서 낮은 물가와 같은 부분들이 제도적·공급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지, 디플레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며 "금통위 정책기조가 한달 만에 바뀌기 힘들 것이며 기존 기조를 유지한다면 금리 반등 리스크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어제 현물채권은 강하지 않았던 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기 때문에 오늘 금리는 많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금리는 전날 선반영됐고 아침부터 외인이 매도로 대응하다보니까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가운데 관망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포지션이 없거나 청산되면서 과하게 올라간 것이 오늘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다"며 "오늘은 외인이 좌지우지 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