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DB대우증권은 코스피 1900포인트가 바닥이라며 1950 이하에서는 주식을 분할 매수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6일 "코스피 1900포인트가 Rock Bottom(최저점)인 근거는 12M FWD PBR 1배"라며 "금융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 등이 있을 때에도 1배 하회는 일시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PBR 1배가 무너지려면 2008년말 금융위기 때처럼 코스피 기업들의 적자가 심하게 우려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올해 이익 컨센서스가 높다는 우려는 현 수준에서 주가를 끌어내릴 논리가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환율 부담감에 급락한 수출주에 대한 비관론도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4분기 실적, 원화 강세 우려로 하락했다"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PBR은 1.08배, 현대차의 PBR은 0.98배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17.5조원으로 시가총액의 9.1%, 현대차는 7.2조원으로 시가총액의 14.6% 수준까지 높아졌다"며 "각각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환율 민감도와 별개로 주식으로서의 매력은 충분히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화 강세는 경상수지 흑자 증가가 주원인인데 흑자 증가의 3분의 2는 수출 증가분, 3분의 1은 수입 감소분"이라며 "수입 감소는 에너지 수입이 줄어든 결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수출 기업의 탑 라인이 타격을 받지만 원가가 하락하는 수혜도 일정 부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도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인이 12월 동시만기 이후 12월 30일까지 지수선물 2만5402계약을 순매수했는데 지난 2거래일 동안 2만1294계약을 순매도,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