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해외주식형펀드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와 중국의 경제지표가 잘 나오면서 한 주간 해외주식형펀드는 1% 가까이 치고올라왔다.
5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5% 올랐다.
해외주식형펀드의 강세를 이끈건 미국과 중국, G2 국가였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의 호조 속에 다우와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13년을 마쳤고 중국증시 또한 유동성 경색 부담이 소폭 완화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글로벌 증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이머징 국가들을 포함한 선진국주식펀드의 강세가 이어지며 해외주식펀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가 나타났으며, 대유형 기준 해외부동산형 펀드, 커머더티형 펀드에서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의 순자산액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는 1%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의 긍정적인 성과를 견인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각각 0.63%, 0.34% 상승한 반면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0.19% 하락했다.
소유형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한 주간 1.2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중국주식펀드가 1.12%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주식펀드는 1.10% 상승하며 저번 주보다는 강세가 수그러든 모습이지만 북미주식펀드가 0.7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근 3개월간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주식펀드의 경우 엔화 약세의 흐름을 탄 일본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덕을 봤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5년 2개월만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 증시 강세를 견인했다.
중국주식펀드 또한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입증했다. 중국 증시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2014년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기업공개(IPO) 재개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주식펀드는 독일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럽증시가 대부분 오르며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고 북미주식펀드 또한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4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에너지섹터펀드와 멀티섹터펀드가 각각 1.62%, 1.24% 상승했다. 소비재섹터펀드와 헬스케어섹터펀드 또한 각각 1.23%, 0.91% 상승하며 섹터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펀드 별로 광업 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한 주간 3.56%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KB중국본토A주자(주식)A' 펀드와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펀드 등 상위권 대부분을 중국, 일본주식펀드가 차지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였다.
한편 같은 중국주식형 펀드 가운데 본토 A주에 투자하는 펀드와 홍콩 H지수(HSCE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사이에 수익률이 크게 갈리면서 중국주식펀드의 저조한 수익률이 나타났다. 'ING차이나Bull 1.5배자(주식-파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2.26%의 수익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