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되돌림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외인 순매도 시현에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지성 발언에 힘입어 장막판 시장은 약세폭을 소폭 회복했다.
외인은 어제에 이어 이날도 1만계약 이상의 대량매도를 시현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1.1bp 오른 2.92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1.1bp 상승한 3.318%, 10년물은 2.2bp 오른 3.70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3.6bp 상승한 3.897%를 기록했고 30년물은 3.7bp 오른 3.990%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2bp 하락한 2.710%로 마감했다. 2년물은 0.6bp 내린 2.84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5.49로 마감했다. 105.40~105.59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245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7973계약, 은행이 350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7틱 하락한 110.58로 마감했다. 110.31~110.8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34계약, 증권·선물이 608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67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시장을 움직였다"며 "장 막판 매도가 깊었던 것 또는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반발매수가 나오면서 시장이 반등하면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기관이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외인을 추종하거나 레벨에 따라 각자 움직이는 정도"라며 "적극적인 시장 참여는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결국 외인 매매패턴에 따라 시장방향성이 결정되는 현재 상황이 다음주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주 입찰의 경우 물량이 이전보다 늘어났으나 금리 레벨이 어느정도 올라왔다는 점과 연초라는 부분이 완충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물이라면 이전에 비해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구조이나 단기물이라 입찰부담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다음 주 입찰의 경우 이미 단기 쪽이 집행했다는 설이 돌고 있긴 하다"며 "물량은 좀 늘었어도 시장에 돈도 좀 있는것 같고 레벨에 대한 부담도 좀 해소된 상황이라 입찰은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