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국민연금이 9개의 태스크포스(FT)를 구성하고 외환(FX) 및 헤지펀드 투자를 강화한다.
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산하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운용과 관련 9개의 TF를 구성하고 외부위원 선임이 끝나는 대로 가동할 계획이다.
TF는 짧게는 3개월부터 길게는 1년 내내 운영된다. 이 중 4개의 TF가 해외투자 업무를 수행한다. 수익률 향상을 위해 해외자산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금본부는 FX 거래 추진을 통해 그간 지지부진했던 헤지펀드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우선 단기 외화자금 운용으로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외환 딜링 업무까지 수행하도록 기능을 점차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헤지펀드는 기금본부의 운용전략실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하고 해외 헤지펀드 투자를 위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뉴욕과 런던에 이은 세 번째 해외사무소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2분기까지 후보지 검토와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해외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헤지펀드는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외환거래도 투자 규모에 따라 역시 기금위 승인이 필요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되는 9개 TF 중 4개는 외화자산 운용 기반 구축, 해외 헤지펀드 도입, 해외사무소 개설 및 비즈니스 모델 정립, 해외운용기반 확보한 국내기관과 협업 등 관련이다.
나머지 5개는 채권 만기보유계정 도입, 위탁유형 재정비, 위탁 및 거래 기관 기준 개선 등에 관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