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일 오후 국채선물 시장의 약세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으로 약하게 출발했다. 또 전 거래일까지 선물 순매수를 시현했던 외국인이 점심시간 무렵부터 매도로 전환하며 시장을 큰 폭의 약세로 이끌고 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선으로 하락하고 코스피도 1970선을 하회하는 등 인과관계를 찾기 어려운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11분 현재 국고채 10년물은 7.2bp 오른 3.655%를 기록 중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그동안 미국 금리와 디커플링되며 시현한 강세를 되돌림하면서 대외 금리에 연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거래일보다 2.7bp 오른 2.885% 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보다 6.2bp 상승한 3.29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7.2bp 오른 3.655%를 기록 중이다.
오후 2시 0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틱 내린 105.54를나타내고 있다. 105.52~105.7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98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68틱 하락한 110.96에 거래되고 있다. 111.55로 출발해110.80~111.5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95계약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 거래일 연장선상으로 장이 밀리다가, 외인이 매도를 강하게 하면서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은 장기물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하게 스팁돼 마감했는데 국내도 장기물이 약한 모습으로 미국 금리를 따라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채권과 주식을 팔면서 손익 실현하고 있는 상황으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 외인이 그동안 종가관리를 했다고 볼 수 있으니 지금은 조정하는 수준인 것 같다"며 "주식과 채권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 환율 또한 급락해 방향성 없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인의 대량매도에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외인이 오늘 1만개 이상 치면서 방향성도 매도로 바꿀 것 같은데 이번 주는 그 여파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