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장기 국채선물이 '국고 2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지난달 26일 '2014년 국고채 시장 관리 개선 방안'을 통해 장기채권 성장에 맞춘 초장기 국채선물 도입 등 국채선물의 기간물 개편을 금융위와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거래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고채 30년물은 2012년 말부터 발행을 시작해, 발행 유통량이 아직은 적어서 현재 상태로는 초장기 국채선물의 기초자산을 20년 국채 위주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년물의 경우 20년물에 비해 역사가 짧아 기초자산으로 선정해 바스켓을 구성하기에는 아직까지 발행 종목과 물량 자체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국고 30년은 2012년 9월 발행 이후 현재까지 12-5호 하나의 종목으로 통합 발행되고 있다.
다만, 시간이 흐른 후 시장이 성숙되고 거래가 활성화되면 바스켓 종목이 30년물로 변경되면서 30년 선물이 상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시장의 도입은 국고 30년 채권이 발행되고 10년물이 지표물로 선정되는 등 국채의 장기화를 반영해 이에 걸맞은 헤지 수단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기재부 국채과 김진명 과장은 "10년 선물도 어려웠지만 지금 정착이 잘되고 있는 단계고, 그것(초장기 국채선물)도 어떻게 잘 정착시킬지도 올해 검토를 해야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와 동시에 현행 국채선물 바스켓 채권 종목의 구성을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바스켓 채권 종목에 경과물을 편입해 경과물의 유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기재부와 금융위는 초장기 국채선물 관련 TF를 올해 중 구성하고 구체적인 종목과 도입 시기 등을 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