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4경제진단-증권] 내년 증시 주도할 종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IT·철강·조선, 하반기 자동차·화학株 주목

[뉴스핌=최영수 기자]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증시에서 어떤 종목들이 선전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증시가 올해보다는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코스피 지수도 올해보다 최소한 10% 정도 상승해 2200포인트를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관련 업종들의 회복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증시가 전형적인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반기에 IT와 철강, 조선업이 증시를 주도한 뒤 하반기에는 자동차와 화학업종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증권 김성욱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증시는 상저하고의 완만한 상승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말 코스피 지수를 225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상반기 IT·철강 선전…SK하이닉스·포스코·대우조선 주목

그렇다면 내년 증시에서 선전할 코스피 종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투자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의 종목을 주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꾸준한 이익을 실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철강업종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실적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제철은 4분기 실적호전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위주의 철강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철강재 수입국가들에 의한 글로벌 잉여물량 해소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상반기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는 조선업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상승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NG선과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어 침체됐던 조선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의 경우 2건의 대형프로젝트를 사실상 확정시켜 놓아 실적에 대한 가시성도 매우 높다"면서 "현대중공업도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통해 내년에도 상선에서 높은 수주점유율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 하반기 자동차·화학 선전…현대모비스·현대차·LG화학 주목

내년 하반기에는 자동차업종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 경기 회복과 함께 신차 출시가 활기를 띠면서 업계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업종도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업황이 점차 개선되면서 수출과 내수시장이 동반 회복세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되는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만도 등의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현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업종이 신차사이클 진입과 고급차 투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생산능력 확대로 중국과 유럽 진출 부품업체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밖에 투자 전문가들은 내수 회복세와 더불어 SK텔레콤이 통신주를 선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GS홈쇼핑, 한샘 등도 내수경기 회복의 수혜를 볼 것으로 꼽히고 있다.

◆ 코스닥, 에너지·자동차株 선전 '예고'

내년 코스닥시장에서는 에너지와 헬스케어 자동차 관련주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의 경우 정부의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저장시스템(ESS) 산업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대폭적인 실적개선을 예고하고 있는 업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석탄건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는 수년간 추진해 온 M&A성과가 마무리되면서 내년에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그밖에 지엔씨에너지, KG ETS 등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로는 현대기아차와 중국 시장에 동반진출한 자동차부품주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가 내년도에 중국공장을 증설해 생산비중을 25%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관련주로는 브레이크패드 국내 1위 업체인 상신브레이크, 자동차용 부품 및 금형 제작업체인 일지테크 등이 꼽힌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코스닥시장의 조정폭이 상당히 컸다"며 "내년 1분기 이후 코스닥 반등에 대비해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