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속된 미 양적완화 축소 경계감에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이 겹치면서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폭을 늘렸다. 일본은 향후 기업 전망 불안감이 매도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발표된 중국 민간 제조업지표는 최근 3개월 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HS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킷(Markit)이 집계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0.5로 집계돼 지난 11월 최종치인 50.8에서 후퇴했다.
오전 보합세를 보였던 중국증시는 지표 영향에 낙폭을 크게 늘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대비 35.21포인트, 1.6% 떨어진 2160.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주춤해진 엔약세에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가 늘어난 것이 하락세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4분기 단칸지수(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감이 이어진 것도 주가에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일본 4분기 단칸지수는 16을 기록해 지난 3분기보다 4포인트 개선됐지만 내년 1분기 전망은 이보다 하락한 14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산업 설비투자 또한 전년대비 4.6% 증가로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감소해 기업들의 투자규모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닛케이종합지수는 250.20엔, 1.62% 하락한 1만 5152.91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15.93포인트, 1.29% 떨어진 1222.95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40분 기준 달러/엔은 전장대비 0.36% 하락한 102.82엔에, 유로/엔은 0.23% 떨어진 141.42엔에 호가되고 있다.
홍콩과 대만증시도 이날 낙폭을 늘려갔다.
항셍지수는 76.18포인트, 0.33% 하락한 2만 3169.78을 기록 중이며, 가권지수는 63.07포인트, 0.75% 떨어진 8313.87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