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서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인해 증시 전반에 경계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6일 일본증시는 주춤해진 엔화 약세에 힘입어 초반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이날 발표된 4분기 단칸지수(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에서 기업심리가 큰폭으로 개선됐지만 향후 전망은 이보다 하락할 것으로 관측돼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4분기 단칸지수는 16을 기록해 지난 3분기보다 4포인트 개선됐다. 하지만 내년 3월 단칸지수는 이번 분기보다 낮은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산업 설비투자 또한 9월 기록한 전년대비 5.1% 증가보다 하향된 4.6% 증가로 소폭 하향조정됐다.
이토추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연구원은 "일본 기업들의 심리는 매우 강한 상태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58분 기준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대비 113.98엔, 0.74% 하락한 1만 5298.13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는 8.28포인트, 0.67% 후퇴한 1230.60을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16% 하락한 103.02엔에, 유로/엔은 0.04% 떨어진 141.69엔에 호가 중이다.
마즈다 자동차는 2.6% 떨어졌고 소프트뱅크도 1.2% 가량 하락했다. 반면 NTT는 일본정부로부터 자사주 환매 계획을 내놓으면서 2.6% 상승했다.
중화권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민간 제조업지수가 전월에 비해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같은 시간 7.35포인트, 0.33% 하락한 2188.71을, 항셍지수는 163.20포인트, 0.7% 떨어진 2만 3082.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HSBC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0.5로 집계돼 전월 최종치인 50.8에서 소폭 내려갔다.
대만증시도 내림세다. 가권지수는 37.17포인트, 0.44% 떨어진 8339.77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