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을 것이라는 예상에 반응하며 6주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17달러, 1.20% 상승한 배럴당 98.51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7센트, 0.16% 상승한 배럴당 109.56달러선에서 움직였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8달러대까지 좁혀졌다. 리비아의 원유수출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에 브렌트유가 약세를 보인 것이 주된 원인이다. 리비아 동부 시레네이카지역의 자치권을 주장하고 있는 시위대 지도자는 이날 원유지분을 인정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중앙정부가 받아들일 경우 오는 15일부터 원유수출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수출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주 원유재고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WTI 가격을 지지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탈을 타이트하게 할 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WTI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WTI와 브렌트유의 스프레드는 리비아의 원유 공급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이 맞물리며 더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10월 도매재고가 증가세를 보이는가 하면 중국의 산업생산이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 역시 시장을 뒷받침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1.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년래 최대 증가폭으로 시장 전망치인 0.3%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