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일 오전 실시되는 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의 입찰이 4.040%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30년물 6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주 국고 30년이 4%대에 진입하면서 PD들은 높아진 금리대에 따른 장투기관의 제한적 매수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초장기물 입찰에서는 비경쟁 인수 옵션이 없어 실수요자 위주로 입찰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강하게 낙찰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이번 30년물에서는 비경쟁 옵션 물량이 없어서, 실제로 필요한 기관에서만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테이퍼링 스케줄 등을 감안할 때, 장투기관에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살 수 있는냐는 의문이다"라며 "다만 금리대가 매력적이라 실제로 필요한 기관에서는 담으려고 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이라 북클로징도 하는 곳도 있고 해서 분위기는 그렇게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도 PD는 "옵션이 없어서 별로 강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며 "4.040%정도 낙찰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투기관 수요는 주로 월말에 집중되니까 이번에는 그냥 일반적인 수요만 있을 것 같다"며 "PD들 때문에 응찰률이 높은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역시 30년물도 무리하게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앞서 진행된 3년물의 입찰이 당시 시장가보다 강하게 됐다고 판단하고 30년 입찰도 무난한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증권사의 한 PD는 "30년 입찰은 이미 4%가 넘은 상황이고 수량이 적어서 어느정도 (입찰이) 들어오면 30년 입찰이 문제는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오늘은 국고 3년 입찰이 더욱 중요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당시 시장분위기나 예상보다는 상당히 세게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4일 실시된 국고채 3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850%, 응찰률 388.6%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0분 현재 국고채 30년물 12-5호는 지난 종가보다 3.3bp 상승한 4.040%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