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주 국고 3년의 3.00% 심리적인 지지선이 뚫리면서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도 장 초반부터 2000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시현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중 1억7500억원의 국고 3년, 6500억원의 국고 30년물 두차례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거래가 국채 거래가 조기 마감됐으며,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3.020%의 매도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1.3bp 상승한 3.360%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아직까지 거래 체결이 없는 상황이다.
오전 9시 3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내린 105.33을 나타내고 있다. 105.33~105.3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80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20틱 하락한 111.06에 거래되고 있다. 111.22로 출발해 111.04~111.2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14계약의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 누적 순매수가 순매도로 돌면서 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미국 시장에 비해 우리나라 시장이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그동안 롱사이드인 국내기관들의 손절 영향도 있고 심리적 상단인 3%가 뚫려서 장이 쉽게 돌아서기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레벨만 보면 추가 금리 급등도 힘들고해서 박스권 내에서 외인의 매매에 따라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대기매수는 소극적인 반면 매도는 외국인 위주로 이어지고 있어 시장 심리의 위축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에는 입찰에서 비경쟁 옵션이 없어 증권사쪽 PD쪽 수요들이 없으나 금리가 연중으로 2번째로 높아진 레벨이라 입찰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