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여자보다 스타일리시한 ‘예쁜 남자’와 이들을 사로잡을 ‘강한 여자’들이 11번가에 모였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12월 1일까지 ‘예쁜남자 & 강한여자’ 기획전을 열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패션 겨울아이템들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쁜 남자’ 신드롬의 주인공은 KBS2 드라마 '예쁜 남자'의 배우 장근석으로 드라마 속에서 장근석은 예쁘장한 단발머리에 체크무늬 스카프, 팔찌 등으로 과감한 멋을 내 이를 따라하려는 젊은 남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11번가에선 보수적이었던 남성패션제품이 여성들처럼 ‘라인’ ‘핏’을 살리며 여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아이돌 가수들의 마른 몸매가 각광 받으면서, 아예 여성복을 골라 입는 남성들까지 생겨났다.
이달 1~25일까지 남성 스키니진과 남성 액세서리 매출은 작년 대비 각각 20%, 52% 늘었다. 11번가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을 겨냥해 아우터부터 슈즈, 가방,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제안한다. 멋남의 슬림 기모팬츠(2만6800원), 조군샵의 베이스볼 패딩점퍼(5만3000원), 안녕 멋쟁이의 체크 롱스카프(8910원)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번가 패션문화연구소 남은희 소장은 “투박하고 보수적인 패션을 선호했던 남성들 사이에 ‘예쁜남자’ 스타일이 유행하고 반대로 경제력이 강해진 여성들은 당당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며 “달라진 남녀간의 위상이 패션에서도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