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 일본 영화 `루팡 3세`에 캐스팅 됐다. [사진=창컴퍼니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준이 일본 영화 ‘루팡3세’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김준의 소속사 창컴퍼니는 28일 오전 “김준이 일본의 액션 거장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신작 ‘루팡 3세-클레오파트라의 목걸이’(루팡3세) 출연을 확정 지었다. 현재 태국에서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루팡 3세’는 일본, 홍콩,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신출귀몰한 도둑들의 활약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1967년 일본에서 연재를 시작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스터리 액션 애니메이션의 고전 ‘루팡 3세’를 실사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2008)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일본 최정상 배우 아야노 고, 타마야마 테츠지, 쿠로키 메이사와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언승욱(따오밍스) 등이 출연한다.

극중 김준은 차량과 컴퓨터 등 기계에 능통한 천재도둑 피에르로 분해 루팡(오구리순)과 강렬하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과 오구리순은 크랭크인 한 달 전 미리 해외로케이션 현장을 방문,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호흡을 맞춰보는 등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한편 ‘루팡 3세-클레오파트라의 목걸이’는 오는 2014년 여름 개봉 예정이며 김준은 다음 달 촬영을 마친 후 국내로 복귀,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