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에 소재한 삼성생명 컨퍼런스 홀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정자 회장(77·미래여성네트워크), ▲여성창조상- 박정자 이사장(71·한국연극인복지재단), ▲가족화목상- 유순자 주부(54), ▲청소년상- 박수빈(19·유한대 1), 박현아(17·덕암정보고 2), 오승준(16·함창고 1), 전중우(18·홍대부고 3), 조문선(18·용인외고 3) 학생 등 8명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5천만원(청소년 각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로 확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인사말과 김영중 심사위원의 심사보고, 수상자 시상에 이어 김정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수상자들은 오랜 동안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시대와 역사를 개척하며 훌륭한 업적을 성취하신 주인공이며 앞으로 삼성행복대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최고의 상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신언항 전 보건복지부 차관 등 많은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과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학술·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분들을 찾아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한편 삼성생명 공익재단은 기존에 운영해 온 비추미여성대상(01년 제정)과 삼성효행상(75년 제정)을 계승·발전시켜 올해부터 새롭게 '삼성행복대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