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저축은행 내부통제 강화방안의 하나로 '내부통제 평가모형'을 마련, 평가등급이 낮은 저축은행을 밀착 감시하기로 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내부 통제 수준을 계량적으로 수치화시켜 평가하기 위한 내부 평가 모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평가모형은 저축은행의 내부통제 수준을 계량적,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통제환경 ▲통제활동 ▲통제효과 ▲감점항목 등 4개 영역의 총 27개의 세부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가결과는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임직원 중 감사인력 비율을 일정수준 이상 유지하는 등 '통제환경'을 적정하게 조성하고, 지점을 포함해 모든 부서에 대해 연 1회 이상 정기 감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제시했다. 아울러 임원 이상이 결재하는 신규여신에 대해서는 취급 전 상근감사의 검토를 의무화해야 한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평가 등급이 낮은 저축은행은 밀착 감시 대상으로 선정해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 주기를 단축하거나 검사 인력을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특별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위법사실이 발견돼 중징계가 확정되거나 금융사고와 소비자보호 관련 민원이 많은 경우, 평가등급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평가등급이 낮은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밀착감시 대상으로 선정, 검사주기를 단축하고 검사 인력을 증원하는 등 사실상 특별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평가 시스템은 내년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황남준 금감원 저축은행검사국 팀장은 "저축은행의 감사 업무 독립성을 제고하고 자율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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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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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