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주 강세 흐름을 지속하던 일본 증시가 이번 주 들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한주 간 7% 이상 급등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차기 의장 지명자가 당분간 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글로벌 증시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02%) 오른 1만 5169.58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 역시 2.46포인트0.20%) 오른 1241.5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0.58% 전진한 1만 5253.24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닛케이지수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장 초반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지난주 7% 이상 오른 닛케이지수는 급등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고 있으나, 여전한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매수세 역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달러 대비 엔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엔화는 전날보다 0.05% 오른 100.23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 연준의 양적완화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당분간 증시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옐런은 미국 실물경기가 상당히 취약하며, 경제가 취약한 상황에 부양책을 제거해서는 곤란하다고 언급해 양적완화를 지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궁극적으로 강한 경기 회복이 이뤄질 때 연준이 부양책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자산 매입이 단시일 안에 종료되기보다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최고경영자는 연준이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영속 가능한 고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QE3를 시행했던 것은 다른 차선책이 없었기 때문이며, QE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시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멈추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의 로라 로스너 이코노미스트 역시 “옐런의 청문회 포인트는 QE를 계속 하겠다는 것”이라고 단정 지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