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4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큰 폭의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강하게 시작하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 국채시장은 발행 실적 호조와 옐런이 청문회에서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8bp 하락한 2.69%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전일 미국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옐런의 청문회 연설문 내용을 확인하며 연내 테이퍼링 시행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됐다는 반응이다.
다만, 시초가에 재료를 반영한 이후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10년 선물은 전일대비 반빅 가량 상승한 112.80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3.9bp 내린 2.90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4.3bp 하락한 3.180%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0.5bp 내린 3.510%의 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3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2틱 오른 105.73을 나타내고 있다. 105.72~105.7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80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41틱 상승한 112.72에 거래되고 있다. 112.80으로 출발해 112.68~112.8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98계약의 순매수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일단 서프라이즈와 함께 시작했고, 최근에 10월 고용지표로 인한 가격 하락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청문회 연설문을 통해 옐런이 지난 10월 고용지표의 시사점을 부인했다는 점에서, 테이퍼링의 연내 시행은 어렵다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옐런 연설문이 제법 큰 재료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딱 그 수준만 시초가에 반영하고 그 이후에는 길을 못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 레벨에서 움직이다가, 만약 오늘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만장일치가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면 추가로 좀 더 상승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