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내년 글로벌 경기 회복 지표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대형성장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운용은 11일‘2014년 펀드투자 전략’자료를 발표, 2013년 펀드시장 분석과 이후 예상되는 변화를 통한 2014년 펀드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올해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성향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 연준의 양적완화(QE) 중단에 따른 일시적인 우려들이 진정되면 순환적 차원의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증시 지수 상승 및 대형 성장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13년, 펀드 성장 기관 주도..동적 혼합형 펀드 급성장

주식형 펀드시장도 2008년을 정점으로 5년간 지속적으로 축소, 2008년 이후 약 56조7000억원 정도가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계의 저축성 예금은 2008년말 294조8000억원에서 지난 8월말 기준 443조5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기관 투자자는 펀드투자에 적극적인데 반해 개인 투자자는 꾸준히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 온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펀드 상품은 과거 비중이 높았던 성장주 펀드보다는 고배당, 가치주 펀드와 동적 혼합형 펀드라 할 수 있는 전술적 자산배분 및 롱숏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들이 급성장 했다. 동적 혼합형 펀드는 연초 대비 설정액이 8300억원이 증가했다.
◆ 2014년, 성장성에 주목한 투자포트폴리오 점검해야
내년도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지표들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에 주목해 향후 시장변화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라는 조언이다.
올해 상반기 이후 글로벌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자금대이동(Great Rotation)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재정위기가 바닥을 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이자 선진국으로의 자금이동이 뚜렷해진 것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7월 이후 외국인 자금이 우리나라 증시로 꾸준히 유입된 원인이다.
함정운 한국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상무는 “최근 선진국의 경지지표들이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전략을 짜야할 때”라며 “우리나라는 수출중심 경제구조로 글로벌 경기회복의 지표 역할을 하고 있어 선진국 경기회복의 수혜가 매우 크기 때문에 경기 민감주를 편입하고 있는 대형 성장주펀드 등이 유망할 것”라고 말했다.
◆ 연금펀드시장 질적 성장, 인컴솔루션의 진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의 연금자산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했다. 올해 4월 이후 변경된 개인연금제도는 기존 상품단위에서 계좌단위로 변경되면서 관리가 편리해졌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있는 평생자산관리 계좌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자산에 치중해 있던 퇴직연금은 제도개선을 통해 실적 배당형 자산으로 이동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년간 저금리 기조속에서도 금리+알파를 추구하는 인컴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기존 이자형(yield형)이나 단순 혼합형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향후에는 미국 MLP (마스터합자회사ㆍMatser Limited Partnership), 미국리츠단기하이일드, 달러표시채권(KP(Korea Paper))물 등 다양한 현금흐름(Cash Flow)를 추구하는 인컴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