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도 휘는 스마트폰 출시 행렬에 가담할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라운드'를 선보이는 등 스마트폰 업체들이 앞다퉈 곡면 스마트폰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새롭게 개발 중인 차기 아이폰으로 더 큰 화면과 휘는 스크린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차기 아이폰은 터치 강도에 따라 사용자의 습관과 행동패턴 등을 감지하는 더 향상된 압력 센서가 장착될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발표 예정인 2종의 신형 아이폰은 4.7인치와 5.5인치 모델로 하단이 구부러진 유리로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5.5인치 모델은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3'와 같은 크기다.
신문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갤럭시 라운드'를 선보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둘러싼 양측의 경쟁이 휘는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애플의 차기 모델들이 아직 개발 단계로 내년 3분기 쯤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측에서는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의 이번 분기 순익 성장률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삼성 역시 이번 분기 출하량 증가율이 한자리수대 감소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포화 상태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휘는 스마트폰을 통해 성장 침체기에 들어선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