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1970선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2%대 하락세를 보이며 510선이 무너졌다.
3분기 실적 실망감에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물이 쏟아져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7.57포인트, 0.38% 내린 1977.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3개월래 최저치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10.99포인트, 0.55%오른 1995.86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이 718억원 어치를 내던졌으며 기관도 157억원을 내다팔았다. 금융투자, 보험도 각각 385억, 494억원의 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913억원을 사들였으며 연기금도 490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21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같이 파니까 지수가 밀렸다"며 "중소형주 펀드 환매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인 조정"이라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 이후부터 3분기 실적이 좋지 못해 전체적으로 수급이 꼬이고 있다"며 "삼성전자,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실적이 좋지 않았으며 중소형주는 더 좋지 않아 종목별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연구위원은 "자문사, 작은 운용사 등에서 로스컷 성격의 공격적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어닝시즌이다보니 공격적으로 매도하는 모습이 나타나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대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올랐다. NAVER가 3%대 오름세를 보였다.
향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80포인트, 2.48% 내린 502.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이 1% 올랐지만 파라다이스와 서울반도체가 2~3%대 하락 마감했다. CJ E&M은 13.86%밀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