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상진 기자]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유독 영국 구매대행 사이트들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정통적인 이미지와 유럽 여행객들의 기호에 맞춘 영국 브랜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 8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커플 사이에서 '로열 베이비'가 태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영국 브랜드 열풍이 시작됐다.
마마스앤파파스, 마덜케어 등 영국 브랜드 유모차와 영국 분유, 유아용품 등은 영국 내에서 매출이 500% 증가할 정도의 기염을 토하고 있고, 특히 영국 분유 압타밀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전 세계 여행객들이 제품을 싹쓸이해가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하다.
빅토리아 베컴, 알렉사청, 케이트모스, 케이트미들턴이 입었던 원피스와 코트 등 영국 인기스타의 패션은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 20~30대 직장 여성과 워킹맘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영국 런던 패션 흐름은 전 세계 패션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탑샵(TOP SHOP) 원피스, 폴스부띠끄 가방, 아소스(Asos), 슈퍼드라이 등 대표적인 영국 브랜드 제품이 영국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영국 브랜드 직구대행 사이트 '제이런던스타일'(대표 신정현)의 경우, 오랜 영국생활을 바탕으로 한 현지 경험을 도입해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현지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국 런던 시내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런던스타일의 안목을 기반으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영국 내 인기가 많은 디자인이나 영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국 브랜드, 즉 믿고 쓸 수 있는 핫(hot)한 영국 런던스타일 브랜드 소개를 하고 있다는 점과 꼼꼼하게 사이즈나 상품 검품을 하고 있는 점이 다른 영국 구매대행 사이트와 큰 차이점이 있다.
신 대표는 "런던에서 살면서 그동안 많은 영국, 유럽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좋은 영국브랜드 제품 중 한국 20~30대 직장인 여성이나 워킹맘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아이템들이 많았다"며 "제이런던스타일은 런던 다운타운 패션 디자이너가 직접 영국 현지 본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여느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나 해외 배송대행 사이트와도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 런던 스트릿 패션부터 헤롯백화점, 존루이스 백화점 등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까지 상품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최대한 수용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나 인기상품 재고확보가 매출의 관건"라고 전했다.
제이런던스타일에서는 탑샵, 조말론, 자라, 아쉬, 헌터부츠, 아소스, 슈퍼드라이, 폴스부띠끄, 바버 등의 인기 여성 패션과 압타밀, 캐스키드슨 키즈 등의 유아용품 및 패션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영국 아울렛 매장 브랜드 제품인 50~70% 세일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가격이 60~90% 저렴해 사이즈가 조기 품절되어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있어도 제품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제이런던스타일(www.jlondonstyle.com) 측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고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확보된 물품은 결재우선순위 배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issu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