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동훈 기자] 우리 국민(약 5095만명)의 1%에 해당하는 50만명이 전국토의 25%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5일 공개했다.
우리나라 전체 토지 면적(10만188㎢) 가운데 상위 50만명이 가진 토지는 2만6207㎢다. 전체 국토면적의 25%며 민유지(5만2690㎢)의 절반 이상(55.2%)을 이들 50만명이 가진 것이다.
다만 이들 상위 50만명이 가진 토지는 2006년(2만7492㎢)에 비해 약 1.5%포인트 줄었다. 2007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를 갖고 있는 국민은 모두 1532만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30.1%에 달한다. 토지소유자는 지난 2006년에 비해 165만명이 늘었다.
우리 전체 가구(2012만가구)의 4%인 상위 50만가구가 가진 땅은 2만7169㎢다. 전국토의 26%에 해당한다. 땅을 가진 가구는 모두 1211만가구로 집계 됐다.
소유 현황을 보면 개인이 소유한 민유지는 5만2690㎢(5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공유지는 32.2%인 3만2256㎢로 집계 됐다. 다음으로 법인 소유 토지 6560㎢(6.5%), 기타 8682㎢(8.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27.8%)와 60대(24.4%), 70대(18.7%)가 전체 민유지의 70%를 갖고 있다. 20세 미만이 가진 토지는 135㎢(0.3%)다.
수도권 거주자가 전국 민유지의 35.7%를 소유하고 있다.
땅을 가진 곳에 사는 관내 거주 토지 소유자는 57.2%다. 서울이 82.0%로 가장 많다. 뒤이어 ▲부산 77.7% ▲대구 75.4% 순이다. 강원도는 토지 소유자 가운데 외지인 비중(50.3%)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 부동산(onnara.go.kr)', '통계청 나라통계(narasta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