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달 전국 땅값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시 땅값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월 서울시 땅값은 0.15% 올랐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정부 부처 이전 호재가 있는 세종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시 땅값은 여름 비수기와 주택 취득세 감면 종료 영향으로 앞서 7월과 8월 2달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9월 들어 송파구(0.43%)와 강남구(0.33%)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땅값 상승세는 제2롯데월드 등 개발사업을 주요 요인으로 국토부는 풀이하고 있다. 강남구에선 세곡지구와 내곡지구 대토보상이 시작된 후 주변지역 땅값이 오르고 있다.
9월 전국 땅값은 8월보다 0.08%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하남시(0.46%)가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송파구(0.43%)와 강남구(0.33%)가 뒤를 이었다.
반면 묵호항 재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부진한 강원도 동해시(-0.18%)와 신도시 입주율이 낮은 경기도 김포시(-0.15%)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1%)과 공업지역(0.11%)은 많이 올랐다. 또 이용 상황별로는 공장용지(0.11%)와 주거용 대지(0.09%)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만4135필지, 1억2141만㎡로 지난해 같은 달(13만3064필지, 1억1496만㎡)보다 필지수 8.3%, 면적 5.6%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전달에 비해서는 각각 필지수 5.6%, 면적 5.8% 줄었다.
건물에 딸린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만6767필지, 1억1332㎡로 지난해 같은 달(6만2134필지, 1억773만㎡)보다 필지수 8.6% 줄었지만 면적은 5.2%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