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이번주 들어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권가 격언을 반영하듯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발표 이후 미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 FOMC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양적완화 프로그램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31일 하락 출발한 아시아 증시는 오후에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일본 증시가 1%대 하락을 보였으며, 중국과 홍콩, 대만 역시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와 함께 기업실적 부진 우려로 낙폭을 키웠다. 장중 일본은행(BOJ)이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키로 했으나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74.41포인트(1.20%) 내린 1만 4327.94에 장을 마감했으며, 토픽스지수는 10.24포인트(0.85%) 하락한 1194.26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최대 규모의 해운업체인 NYK가 영업이익 전망치를 10% 하향 조정한 탓에 주가가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별 종목에선 캐논이 엔화 강세 우려에 1% 가량 하락했으며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역시 각각 0.2%, 1.3% 가량 밀렸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와 함께 부진한 기업실적에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63포인트(0.86%) 하락한 2141.82에 마감됐으며, 오후 4시 2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97.60포인트(0.42%) 밀린 2만 3206.4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증시도 소폭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5.00포인트(0.18%) 하락한 8450.06에 하루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